삼성,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개최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삼성은 지난 6일 서울 한남동 소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복지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희망의 문화클럽 사업의 일환으로 삼성과 함께하는 사회복지실천 60년 기념 ‘이야기가 있는 MUSICAL NIGHT>’라는 이름 아래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회복지의 날(7일)을 기념해 사회복지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 등 1,000여명이 초청됐다.

공연 내용은 뮤지컬 갈라쇼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뮤지컬 이야기쇼를 진행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석준(배우 추상미 남편)씨 사회로 뮤지컬배우 1세대 윤복희를 비롯해 민영기, 임혜영, 김소현, 김수용 그리고, 뮤지컬 그리스팀이 출연해 지킬앤하이드, 엘리자벳, 그리스 등 유명 뮤지컬의 대표곡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삼성의 ‘희망의 문화클럽’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소외된 이웃에게 문화프로그램의 관람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매월 4~6회 공연에 초청해 5년이 넘은 현재, 총 275회의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에 4만 6000여명을 초청했고, 이번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같은 대관 기획공연은 올해 4번째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생필품 지원은 당장의 배고픔을 해결해주지만, 문화예술을 통해 받은 감동은 인생 전체를 바꾸어 놓을 수 있다”며,“희망의 문화클럽은 소중한 우리 이웃의 꿈과 희망을 지원해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튼튼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