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신한은행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신한 마이카(My Car) 중고차 대출 적용금리를 0.7% 전격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대출은 높은 금리와 취급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던 기존 할부금융을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은행에서 저금리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이번 금리 감면 조치로 신규 대출 시 금리는 최저 6.6%에서 5.9%(9월 4일 현재, 코픽스 신규 취급액 기준)로 크게 인하된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8월말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차량 침수피해를 당한 고객들이 차량을 구입 시, 신차와 중고차에 관계없이 모든 '신한 My Car 대출' 상품에 대해 0.2%의 추가 금리 감면을 적용한다. 차량 침수피해 고객은 피해지역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원’을 지참하면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 있는 서민들을 위해 대출금리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침수 피해 고객들을 위한 금리 감면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서민들이 보다 쉽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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