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성, 규모 5.7 강진 발생

7일 윈난성 사오퉁시 이량현에서 규모 5.7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지역 정부청사 직원들이 건물에서 나와 공터에 대피하고 있다. [사오퉁=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남서부 지역에서 규모 5.7 강진이 발생했다.

중국 지진조사당국인 지진대(地震臺)에 따르면 7일 11시 19분 경(현지시각) 중국 윈난(云南)성 사오퉁(昭通)시 이량(彝良)현과 구이저우(貴州)성 비제(畢節)지역의 웨이닝이족후이족먀오족자치현(威宁彝族回族苗族自治县) 경계지역에서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속보로 보도했다. 진원의 깊이는 14km로 파악됐다.

첫 지진이 발생한 이후 한 시간 사이에 무려 세 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대에 따르면 11시 58분과 12시 06분에 연이어 각각 규모 4.3, 3.2의 여진이 발생한 데 이어 12시 16분경에는 규모 5.6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당시 인근 충칭(重慶)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도 진동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지진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규모는 집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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