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휴가 나온 군인이 대구지하철 선로로 투신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10시43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대구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에서 휴가나온 해병대 소속 정모(20) 상병이 제1093호 전동차 앞 선로로 뛰어내렸다.
기관사가 급제동 해 정 상병은 이마 부위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이 사고로 1093호 전통차와 후속 전동차 2대가 5분~14분씩 지연 운행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 조사결과 정 상병은 포항의 한 해병부대 소속으로 이날부터 사흘간 위로 휴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군 당국은 정 상병이 선로로 투신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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