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기존 태블릿PC인 ‘킨들파이어’에서 성능을 강화한 ‘킨들파이어HD’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8.9인치 화면 크기를 갖춘 보급형 모델이지만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고 32기가바이트 메모리를 탑재해 애플의 뉴아이패드보다 연산작업 속도가 빠르다.
가격도 뉴아이패드보다 경쟁력을 갖췄다.
LTE 모듈을 장착한 제품 가격은 499달러(한화 약 56만원)으로 뉴아이패드 3G 모델이 729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면에서도 우위를 가졌다.
이번 8.9인치 킨들파이어HD는 애플의 뉴아이패드를 겨냥해 내놓은 제품으로 애플과 맞대결을 예상된다.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는 미국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의 아이패드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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