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눌음’…오는 10일 포럼 개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오는 10일 ‘제주수눌음의 재발견과 현대적 복원을 위한 포럼’이 열린다.

7일 도에 따르면 (사)제주선문화진흥원(원장 강보식)이 주최·주관하는 이 포럼은 초청강연, 주제발표 및 토론, 공연·뒷풀이 등 총 3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부 ‘제주수눌음의 재발견’, 2부 ‘제주수눌음의 현대적 복원’, 3부 ‘제주수눌음 자유토론’이라는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1부에서는 과거 척박한 자연환경과 부족한 인적자원 속에서 삶을 지탱하고, 사회적인 약자를 배려하는 공동체 운영의 지혜였다.

이러한 정신이 제주에서 생겨난 이유와 전통 속에 이어져 내려온 모습, 지금까지 남아 있는 흔적을 역사문화적인 관점에서 고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에서 수눌음 정신을 제주의 농어촌마을 발전에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함께 3부에서는 마을 발전에 대한 각자의 비전과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 원장은 “포럼을 통해 제주의 정신인 수눌음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와 마을 주민이 한자리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의 자연을 보전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마을 성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제주수눌음 체험 프로그램은 이날 포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오는 22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수눌음은 앞으로 2020년 세계환경수도의 비전을 가진 제주에서 시작되는 생태마을 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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