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단속하려던 여성 경찰을 차량에 매달고 달아나 다치게 한 손모(35)씨를 구속했다.
손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쯤 영등포구 대림동 거리에서 무면허 차량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차를 요구한 민인숙(46·여) 경위를 피해 도주했다.
손씨는 도주를 막으려고 차량에 매달린 민 경위를 15m가량 끌고간 뒤 내팽겨쳐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경찰 조사결과 손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08%의 만취 상태에 무면허 운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씨는 민 경위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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