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수해지원 공식 제의... 北 닷새째 침묵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정부가 북한 수해지원을 공식 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북측에 수해지원 의사가 있으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접촉을 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대북 통지문에서 '7일 또는 편리한 시기에, 편리한 장소에서' 접촉을 갖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측은 이날까지 아무런 답변을 해오지 않고 있다.

대북 수해지원 제의사실은 이날 류우익 통일부장관이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에 대한 답변에서 과정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아직까지 답변이 없지만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의 대북 수해지원 제의는 인도적 지원을 통해 대화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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