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남자가 뽑은 배우자의 최고의 조건은 무엇일까?
7일 결혼정보회사 선우는 4년동안 전 세계 미혼 남성 회원 4만1036명을 상대로 '만나고 싶은 배우자 조건'을 조사한 결과 31.08%가 이성의 외모를 꼽았다고 밝혔다.
외모의 뒤를 이어 성격, 직업·능력, 가정환경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도 배우자의 으뜸 조건으로 외모를 가장 많이 꼽았고 성격, 직업·능력, 가정환경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일본에서는 성격이 배우자를 선택하는 으뜸 조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웅진 선우 대표는 "각 대륙, 국가별로 고유한 결혼문화를 미세하게나마 파악할 수 있는 자료"라면서도 "국경을 벗어난 상업 대중문화의 확산으로 여성에 대한 외모지상주의 역시 확대되는 추세를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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