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세청이 발표한 주스류(과일·채소) 수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사과·포도·오렌지주스의 수입단가가 상승했으며 감귤·파인애플, 혼합주스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상승폭은 사과주스가 16.1%로 가장 많았으며 포도주스 13.3%, 오렌지주스 13.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하락폭은 감귤이 13.4%, 파인애플 3.9%, 혼합주스가 2.1%다.
대부분 품목에서는 미국산의 비중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오렌지는 브라질, 포도 칠레·미국, 사과 중국, 파인애플은 태국산이 높은 비중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오렌지주스 수입량이 19.6% 감소한 반면, 최근 3년간 수입량은 10.7% 증가했다. 단가는 최근 3년간 35.8% 상승했으며 전년대비 13.2% 상승한 2.70달러/kg이다.
포도주스의 수입량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만585톤으로 최근 3년간 10.9% 증가했다. 수입단가는 최근 3년간 15.0% 상승했으며 전년대비 13.3% 상승한 2.53달러/kg를 기록했다.
사과주스 수입량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6016톤으로 최근 3년간 증가폭은 46.2%다. 단가는 전년대비 16.1% 상승한 1.93달러/kg로 최근 3년간 21.3% 상승했다.
이 외에도 파인애플과 감귤주스의 수입량은 전년대비 각각 22.2%(1006톤), 55.5%(1031톤)를 나타냈으며 수입단가는 3.9%(1.77달러/kg), 13.4%(1.85달러/kg) 하락했다.
혼합주스 수입량의 경우는 전년대비 31.7% 증가했으며 수입단가는 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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