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벨라루스, 북 김정은에 정권수립 64주년 축전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러시아와 벨라루스 정상이 정권 수립 64주년을 맞은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벨라루스 통신 '벨타'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이날 북한의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1994년부터 벨라루스를 통치하면서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란 별명까지 얻은 루카셴코 대통령은 축전에서 “벨라루스 국민을 대표해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권 수립 기념일을 맞은 김정은 제1위원장과 북한 국민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국경절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64돌을 즈음해 축하를 드린다”며 “러시아와 공화국 사이의 관계는 친선과 존중의 공고한 전통에 기초해 성과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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