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유국(관광국)은 올해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가 겹치면서 쉬는 날이 8일(9월 30일~10월 7일)로 늘어나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해외 여행 비용도 전년보다 5~10%이상 비쌀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강중뤼(港中旅) 국제 여행사 부사장은 "역사상 최장기간 연휴를 맞아 상당수 중국인에게 동남아, 한국, 일본 및 유럽 등 해외 여행 상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국경절 연휴기간 호텔과 비행기표 가격 상승으로 해외 여행 비용이 최소 10%이상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외 관광 상품 중에서도 크루즈 여행이 올해들어 중국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본 후쿠오카와 나가사키, 오키나와로 향하는 노선과 한국의 부산과 제주도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 상품이 중국 관광객에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세계 각국은 씀씀이가 큰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비자 발급 완화조치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는 등 중국인 해외 관광객을 맞기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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