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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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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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김재우 연세대 의대 교수팀이 대사증후군에 동반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하는 효소와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고지방 식이(high-fat diet)에 따른 지방간의 축적이 MGAT1(monoacylglycerol acyltransferase)이라는 효소의 발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효소가 인슐린 작용·분비에 밀접히 관련된 PPARγ라는 유전자에 의해 발현된다는 점도 밝혔다.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흔히 발견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병으로, 지방간염이나 간경변증 등 심각한 간 손상으로 악화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타깃을 제시한 것으로 앞으로 비만치료제 개발의 기초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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