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마당놀이 '허풍' 공연끝날때까지 '웃음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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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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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성좌, 9월16알까지 대학로 이랑시어터서 공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극단 성좌의 특별기획공연 익사이팅 퓨전 마당놀이 '허풍' 이 '웃음태풍'을 선사하고 있다.

8월 17일부터 대학로 이랑시어터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힙합과 국악, 비보잉과 아크로바틱, 슬랩스틱 코메디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공연이 끝날 때까지 쉴 새 없이 관객과 웃으며 즐겁게 소통하는게 이 공연의 매력.

마당놀이의 핵심인 풍자와 해학을 그대로 담았으나 고전적인 마당놀이의 형식에서 벗어나 시대의 흐름에 맞는 빠른 음악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된 명품 퓨전 마당놀이다.

'허풍'은 코메디 아델라르떼의 대가인 몰리에르의 명성을 입증하는 완벽한 대본 ‘할 수 없이 의사가 되어’ 를 번안, 각색한 작품.
원작에서는 남자주인공인 스가나렐의 부인이 남편을 골탕먹이기 위해 억지로 의사를 만들어, 사랑을 얻어내기 위해 벙어리 흉내를 내고 있는 아가씨를 치료하고 도와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스가나렐은 부인 때문에 억지로 의사가 되었지만, 허풍은 얼떨결에 무당이 된다. 극중 무당을 무조건 맹신하는 사람들에게 허풍을 치며 그럴싸하게 무당노릇을 해가며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벌어지게 된다.

극단 성좌의 설립자이자 한국 연극계 거목인 고 권오일 선생 추모 4주기 특별기획공연이기도 한 이번 공연의 연출은 권은아 극단 성좌 대표, 탤렌트 김정균, 뮤지컬 배우 주원성 등이 출연하며 매 공연마다 배우들의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공연은 9월 16일까지. 관람료 일반 3만원, 학생 2만원.(070)8804-9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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