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세자는 인조의 장지아자 효종의 형으로 병자호란이 일아난 뒤,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간 인물이다. 34세 요절한 그는 비운의 왕세자로 알려져있다. 작품에서는 깨어있는 의식을 가진 현명한 인물로 그려진다.
정겨운은 "이병훈 감독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짧지만, 강렬한 소현세자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이번 작품으로 잠시나마 첫 사극에 대한 맛을 보게 됐다. 현재 영화 '간첩'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겨운은 2012년 3월 종영한 SBS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항우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마의'는 미천한 신분인 마의에서 어의의 자리에 오르는 백광현(조승우)의 이야기를 다뤘다. 8월23일 문경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10월 초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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