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 생활폐기물 혼합 배출 단속 강화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생활, 재활용, 음식물쓰레기 등이 혼합 배출된 쓰레기봉투는 수거하지 않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에서는 주민감시요원 15명을 투입해 반입폐기물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준법감시에 따라 생활폐기물에 음식물이나 재활용품이 혼합 배출된 쓰레기는 전량 반출돼 구는 생활폐기물 반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생활쓰레기에 타 종류의 쓰레기가 혼합되어 있는 경우, 수거불가 스티커를 부착하고 청소대행업체에서는 일주일간 수거를 거부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음식물이 혼합되어 있는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는 중간 집하시에 침출수 발생으로 인한 악취 및 위생문제로 많은 민원을 야기시키고 있다.

또한 재생 가능한 자원이 혼합배출됨에 따라 일반 생활쓰레기로 분류되는 것을 막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이 혼합 배출 쓰레기 수거 거부를 시행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시행초기 많은 진통이 예상되나 쓰레기 혼합 배출자에 대한 책임감과 주민 경각심 고취를 통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이 조속히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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