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레이디' 입소문으로 조용한 흥행몰이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뤽 베송 감독과 양자경이 호흡을 맞춘 영화 '더 레이디'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 개봉한 영화는 9일까지 1만 2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국 상영관 87개관에서 개봉한 것치고는 놀라운 성적이다. '더 레이디'는 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호평을 받으면서 흥행조짐이 보였다.

다양한 콘셉트의 시사회를 통해 관객에게 영화를 선보인 것이 맞아 떨어졌다. 시사회를 본 관객들은 댓글과 온라인을 통해 '더 레이디'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관객들이 '더 레이디'를 추천하는 것은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 산 수 치 여사로 완벽하게 변신한 양자경의 호연 때문이다. 미얀마를 배경으로 아웅 산 수 치 여사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뤽 베송 감독의 연출력도 무시할 수 없다.

관객들은 "보는 사람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인의 사랑에 보는 내내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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