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누적판매량 450억병 돌파

아주경제 전운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1971년 8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유산균발효유‘야쿠르트’의 누적판매량이 450억병을 돌파한다고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식음료 단일브랜드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야쿠르트’는 1971년부터 본격적으로 야쿠르트를 생산, 판매하기 시작해 당시 하루 평균 1만1457병을 판매했다.

출시 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하루 평균 판매량이 1977년 8월에 100만병, 1983년 6월에 300만병, 1989년 5월에 500만병, 1994년 4월에는 800만병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일평균 250만병(연매출 1200억원)이 팔리고 있다.

발매 당시 판매가격이 25원이었던 ‘야쿠르트’는 현재 150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불황의 여파에도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신장했다.

야쿠르트는 41년 동안 6배가 올라 휘발류값 50배, 사립대등록금 60배, 서울시내버스요금 69배, 주택가격 81배, 밀가루값 20배, 짜장면값 55배 등에 비해 적게 올라 서민과 함께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허철성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한국야쿠르트 발효유제품이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고객 덕분”이라며“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여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