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물공사, 낙과 구입해 소외계층에 나눠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태풍 '볼라벤'의 피해 때문에 시름에 잠긴 농민을 돕고자 낙과를 구매해 시내 108개 복지 단체와 장애인 등의 소외계층에 무상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가락시장 도매시장 법인을 비롯한 유통인과 함께 태풍피해 농가인 전남 나주·영암 지역의 배, 전북 장수·남원 지역의 사과(총 생과 2870상자, 즙 2000상자)를 구매했다. 낙과 구매비용 1억여 원은 공사와 도매시장 법인을 비롯 가락시장 유통인이 분담했다.

이어 11일 오전 11시 공사 현관 앞에서 가락동 유통인과 소외계층 시민을 비롯한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과 전달식을 개최했다.

공사 관계자는 "가락시장은 자연 재해에 고통을 느끼는 생산농가와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해 구매 낙과 제공뿐만 아니라 출하자를 위한 장려금 지급 등도 실시해 이웃 사랑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라며 "도농간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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