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시장‘통큰마케팅’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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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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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골프웨어 경품…임대수익 보장제 등 안심마케팅 등장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오피스텔 시장에서 건설사들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통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경품으로 자동차를 내놓는가 하면 연 10%대 수익을 보장하는 곳도 등장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이 경기도 광교신도시 도청역세권에 짓는 오피스텔 ‘더 로프트’(전용면적 16~20㎡ 307실)는 이달 말까지 모델하우스에서 ‘골프웨어 명품전’을 연다. 골프웨어를 80%가량 할인해 판매한다. 또 모델하우스 방문 고객을 거주 인근 약속 장소에서 직접 데려오는 '하우스 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 별내신도시 업무용지 1-1블록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스마트리치안 (전용 20.67∼27.48m 247실)은 분양 이벤트로 쉐보레 스파크와 백화점 상품권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전용 24∼59㎡ 1590실)는 2년간 타입별로 월 80만~90만원 수준의 임대료를 보장하는 책임 임대보장제를 시행한다.

제주 서귀포시의 ‘디아일랜드 블루’(전용 24.5~69.2㎡ 143실)도 비사용 기간 위탁을 하면 투자금 대비 연 10.5%의 확정수익을 지급한다. 계약자에게는 제주 왕복항공권, 골프정회원 대우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오피스텔 공급이 급증하면서 업체별 브랜드와 상품력 알리기 마케팅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임대 수요가 풍부한 입지 여부와 가격 경쟁력 등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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