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정부 증자 추진은 호재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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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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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하늘 기자=대신증권은 1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셰일가스 선제적 대응을 위한 종합전략’ 발표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유상증자는 기업가치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8000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정부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표한 ‘세일가스 선제적 대응을 위한 종합전략’에서 ‘증자, 차입, 민간투자 유치 등 다양한 투자재원 확보를 통한 가스공사의 셰일가스 투자확대’를 명시했다”며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미수금 유동화를 위한 차입과 유상증자 모두를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와 같은 유상증자는 가스공사의 이익구조상 자기자본비율을 높여 보장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수금을 그대로 둔 상황에서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가스공사는 정부와 협의해 미수금 조기회수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양지환 연구원은 “증자를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해외 자원개발(E&P) 사업에 투자할 경우 가스공사의 E&P가치의 확대로 기업가치의 상승이 기대된다”며 “유상증자의 규모에 따라 기존주주들의 주주가치가 단기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은 부담이 되나, 올해 10월과 12월 모잠비크에서의 추가 탐사정 결과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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