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규진 정보통신기술협회 본부장 아태지역 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그룹 부의장 선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아시아·태평양지역 세계전파통신회의 총회 준비그룹 부의장에 위규진 정보통신기술협회 본부장이 선출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태지역 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그룹(APG-15) 회의에서 위규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본부장이 APG 총회 부의장으로, 김경미 국립전파연구원 연구관이 이동통신 추가 주파수 확보 및 재난·재해 등 공공주파수 등 핵심의제를 다루는 워킹분과 1(Working Party 1)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동위성통신분야 실무작업반 의장으로는 박세경 에이알테크놀로지 전무가 단독 추천돼 차기 APG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아태전기통신협의체(APT)는 2015년 11월 개최 예정인 세계전파통신회의(WRC-15)에 아태지역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태지역 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그룹(APG-15) 제1차 회의를 열고, 동 그룹을 이끌어 나갈 의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APG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아태지역의 공동대응을 위한 APT 38개 회원국의 사전준비회의로 2015년 11월 열리는 WRC-15까지 5차례의 회의를 열 예정이다.

APG-15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최준호 방통위 주파수정책과장은 “이번회의에서 우리나라 전문가가 중요 의장단에 진출하여 우리나라가 아․태지역 주파수 표준을 주도하고,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를 위해 마련한 모바일 광개토 플랜 추진에도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WRC-15을 준비하기 위한 이번 APG-15 1차 회의에는 APT 38개 회원국 대표 및 국제기구 등에서 250여명이 참가해 향후 이동통신, 위성, 항공·해상용 주파수 확보 등 27개 WRC-15 의제에 대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주파수 주권확보를 위한 전략수립 및 대응전략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