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 및 식사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기 위해, '비만과 식사장애 예방가이드'를 e-book 형태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2~18세 비만 인구(2010년 기준)는 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 10명 중 1명 이상은 식사장애 우려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식사장애의 경우, 체중에 대한 정상적인 인식을 갖지 못하고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며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 실생활에서 가능한 비만 예방법 >
△어린이와 청소년기 비만은 성인비만과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공부에도 집중하기 어렵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식습관은 무조건 적게 먹기보다는 골고루, 알맞게, 제때에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폐지구력과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적어도 1회 30분에서 1시간 정도 주 3회 이상을 꾸준히 하고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섭취하였을 경우에는 적절한 신체활동으로 과잉 섭취된 열량을 소모하여야 한다.
< 실생활에서 가능한 식사장애 예방법 >
△식사장애는 사춘기에 접어든 10대 청소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신체적, 심리적으로 여러 변화가 생기면서 체중이나 체형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아 식사 행동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장애로 특히 건강에 악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사장애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잘못된 식습관, 가족과의 문제, 체형에 대한 잘못된 인식, 체중·체형에 대한 지나친 관심 등으로 거식증, 폭식증, 폭식장애 등으로 나뉘어 진다.
△식사장애 예방은 나의 몸과 모습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하고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식사와 신체활동을 통해 즐겁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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