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폭력써클 '효성동 1군' 붙잡혀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동네 친구들끼리 이른바 '일진'을 만들어 집단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뜯어온 1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계양구 효성동 일대에서 폭력써클을 조직해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혐의(금품갈취 등)로 A모(18)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9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친구들로 자칭 '효성동 1군'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2010년 6월부터 올해 초까지 수 십차례 동네 후배들을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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