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박근혜, 인혁당사건 입장 표명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12 13: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인혁당 사건 2개의 판결'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박근혜 후보가 인혁당 가족에게 사과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대법원에서 2개의 판결이 있었다.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한다’고 말했다”며 “박 후보가 여러 가지 해선 안 될 말을 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박 후보는)2005년도 과거사 진실위원회 결과가 나왔을 때도 발표한 내용은 한마디로 가치 없는 모함이라고 했다”며 “그런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와서도 그런 말을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아직도 이런 인식을 갖고 대통령이 되려고 하시는지”라며 “2005년 발언과 엊그제 발언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973년 2차 인혁당 사건과 관련된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됐으나 무죄 선고를 받은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