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고양 가을 꽃 축제

  • 신나는 공연·이벤트, 화훼 체험장 … 행복한 즐거움이 가득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꽃 향기 속에서 가을의 낭만에 흠뻑 취해 보는 ‘2012 고양 가을 꽃 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고양꽃전시관 전면광장은 고양 600년을 기념 축하하는 ‘가을 꽃 정원’으로 조성된다.

“고양 600년, 세계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빛나는 고양의 역사를 돌아보고,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희망찬 고양시를 가을의 정취와 풍요로움이 가득한 전시연출로 표현한다.

고양으로 들어가는 역사의 문을 통과하면 초가집, 물레방아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통마을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풍성한 가을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고양 600년” 상징 꽃 조형물과 음악과 사랑이 가득한 조경연출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그윽한 향기가 매력적인 국화 작품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현애작, 다륜대작 등 수준 높은 국화 작품과 하트, 별, 나비, 토끼, 말 등 모형작이 선보인다.

주제광장은 ‘만추’를 주제로 한 멋진 모자이크 컬처 작품 전시로 더욱 풍성해지며, 정원 곳곳에는 관람객이 자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로맨틱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꽃 관련 시(詩)를 감상할 수 있는 시화전이 마련된다.

높고 청명한 하늘과 울긋불긋 단풍으로 한층 찬란한 햇살 속 호수공원은 코스모스, 해바라기, 맨드라미, 백일홍, 메일꽃 등과 어우러지는 가을 꽃밭을 연출하게 된다.

플로리스트의 손길로 화려하게 장식되는 화훼 예술 작품은 고양꽃전시관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다. 유러피안 화훼장식으로 세련되게 변신하는 가을 꽃의 색다른 모습에 감탄을 자아내게 될 것이다.

또한 호수공원 장미원에서는 고양시 시화인 “장미” 향기가 관람객을 매혹하게 된다. 블루라이트, 퀸 엘리자베스, 람피온, 핑크퍼퓸, 에스메랄다 등 이름처럼 아름다운 80여 품종 2만5천주의 사계장미가 꽃의 여왕으로서 고운 자태를 뽐낸다.

특별한 가을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꽃전시관 전면광장 특설 무대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가을 꽃 축제 음악과 패션 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재즈· 팝콘서트, 퓨젼 클래식 공연, 어린이 치어리딩·난타 공연 등 알찬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주말·휴일에는 오카리나, 하모니카 연주, 브라스 밴드 공연 등이 관람객과 좀 더 가까이에서 호흡하기 위해 거리 공연으로 호수공원 곳곳에서 이어진다.

또한 플라워 포토걸, 석고마임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깜짝 특별 이벤트도 열릴 계획이다.

가을 꽃을 포함하여 고양시 화훼 농가가 직접 재배한 각종 화훼류를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화훼 판매장과 나만의 화분만들기, 선인장 비누 만들기, 국화 꽃바구니 만들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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