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화정책 효과 가시화, 8월 예금·대출 모두 늘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의 8월 위안화 예금 및 대출규모가 모두 증가세를 보여 통화확대정책으로 자금 유동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현지 언론매체는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의 통계를 인용해 8월 말 중국 광의통화(M2)잔액은 92조4900억 위안(1경6천64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 증가했다고 12일 보도했다. 협의 통화(M1) 잔액은 28조5700억 위안, 시중 통화유통량은 5조200억 위안으로 각각 4.5%, 9.7% 씩 증가했다.

8월 예금은 5044억 위안, 대출은 7039억 위안씩 증가했으며 8월 말까지 위안화 예금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88조3100억 위안을 기록, 대출 잔액은 60조8900억 위안으로 16.1%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관련당국이 취한 지준율, 기준금리 인하, 역(逆)RP 매입 등 통화확대정책의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