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징바오 12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시 둥청(東城)구 정부는 2015년까지 왕푸징 상권 신규 면적을 80만㎡ 늘리고 대규모 쇼핑몰이 입주하는 등 내용이 포함된 왕푸징 발전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왕푸징 거리 곳곳에 신규 쇼핑몰 등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베이징판뎬(北京飯店)과 베이징시 백화점 사이 빈 공간에는 왕푸징 국제브랜드 센터가 들어선다. 이곳엔 글로벌 명품 브랜드 플래그십스토어, 호텔, 오피스텔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향후 왕푸징의 랜드마크 빌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왕푸징 거리 북단엔 자더(嘉德)예술센터가 들어서며, 종합 쇼핑몰인 하이강다샤(海港大廈)가 들어서 쇼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왕푸징 주변의 진바오제, 진위후퉁은 왕푸징 상권으로 편입됐다. 이곳에는 향후 5성급 호텔 2곳과 명품브랜드센터 6곳이 들어서며 향후 왕푸징 최고급 명품거리로 새롭게 변신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왕푸징 주변 교통도 더욱 편리해진다.
우선 8호선 지하철 확장공사로 왕푸징 거리 남북단에 각각 지하철역이 하나씩 건설된다. 왕푸징 북역은 롯데인타이(銀泰) 백화점과 신둥안(新東安) 쇼핑센터와 직접 연결되며, 남역도 베이징판뎬과 둥팡신톈디(東方新天地)와 통로로 바로 연결된다.
뿐만 아니라 현재 지하철 8호선과 왕푸징 거리를 잇는 지하 상권도 대대적으로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을 대표하는 호텔 베이징판뎬 역시 신규확장 공사가 진행되면서 올해 하반기 대형 쇼핑종합몰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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