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전망, ‘혁신 또는 정체’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혁신 또는 정체’

애플의 아이폰5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공개를 앞두고 업계와 시장의 예측과 얼마나 비슷하게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아이폰5에 대한 각종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대형화면 장착, 롱텀에볼루션(LTE)망 지원 등을 근거로 혁신이냐, 정체냐를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 마련된 간담회장은 내부 단장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새 전략 스마트폰인 아이폰5의 전작보다 커진 화면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내놓은 아이폰4S까지는 3.5인치 화면을 고집했지만 이번에는 세로 길이를 늘려 4인치로 커진다는 게 업계와 시장의 공통된 예상이다.

예상 해상도는 기존 960×640에서 1136×640이 높아지며 화면 비율은 3 대2에서 16 대9로 변경될 것으로 추측된다.

또 다른 관심은 LTE 망 지원 여부이다.

앞서 지난 3월 내놓은 태블릿PC 아이패드가 LTE를 지원했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5에 LTE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각국이 LTE 활성화를 본격화한 통신 환경도 LTE망이 적용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아이폰5가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세계적으로(around the world) 작동ㅇ하는 LTE 망을 탑재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칩도 장착 가능성이 크다.

NFC가 탑재되면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결제가 쉬워지며 같은 스마트폰 사용자들끼리 동영상 등 콘텐츠를 주고받는 것도 손쉬워 진다.

업계에서는 iOS6에 패스북(Passbook)이라는 전자지갑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NFC를 장착했을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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