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는 세계은행이 식량난에 처한 국가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김 총재는 “세계은행이 각 나라가 식량위기를 잘 헤쳐나가도록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며 “가족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급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골드만삭스 상품지수(GSCI)에 따르면 올해 가격이 가장 크게 뛴 품목이 메주콩과 밀로 각각 42%·3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