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추락 최소 10명 사망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1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극동에 위치한 캄차카주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10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러시아의 이타르통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 안토노프-28은 이날 오후 12시48분 캄차카주 주도인 남동부 페트로파블롭스크-캄타트스키 떠나 북서부 팔라나시로 향하던 중 교신이 끊겼다고 전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2명과 조종사 2명을 포함해 14명이 타고 있었다.

비상사태부는 곧바로 수색 항공기를 띄워 여객기 수색에 나섰고 얼마 후 팔라나시로부터 약 10km떨어진 산 중턱 숲에서 사고 여객기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여객기는 지상과 충돌하면서 기체는 완전히 부서져 잔해가 뿔뿔이 흩어진 상태였다고 비상사태부는 밝혔다.

비상사태부 관계자는 "사고여객기 14명의 승객 중 10명이 숨졌고 4명이 살았지만 이들 모두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엔진 고장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항공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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