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2일 "일본 언론에 ‘독도는 한국땅’임을 알리는 광고를 하거나, 기고나 칼럼을 통해 우리 입장을 싣는 방안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독도 관련 보도를 실은 뉴스위크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반박 기고문을 곧 실을 것“이라며 "현재 뉴스위크 측과 계속해서 이 문제를 놓고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우선 일본 편향적 보도에 대해 당국의 고위 관계자 이름으로 반박 기고문을 작성,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뉴스위크가 독도와 관련 일본에 편향적인 기사를 내보낸 만큼 우리측 입장을 담은 글도 당연히 실어줘야 하는 것이고, 실어 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는 지난 6일 아시아판 최신호(10일자)에 독도 문제를 특집 기사로 다루면서 일본 극우 성향의 시각에 치우친 기사를 내보내 논란을 빚었다.
일본의 독도 광고에 대해 정부는 이번 주까지 재외공관 150여 곳에 영어와 불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로 된 독도 홍보물 35만 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올 연말까지 전 세계 1800여 개 한글학교에 독도 교재도 나눠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23억 원이었던 ‘독도 예산’을 내년에는 42억 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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