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서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집단감염…보건소 시설폐쇄 명령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전북 전주의 모 산후조리원에 있는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전주보건소는 지난 11일 전주시 덕진구의 A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3명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13일 전했다.

산후조리원 측이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신생아 19명 중 7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소는 A산후조리원에 대해 일주일간 시설 폐쇄를 명령했으며 이곳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지시했다.

로타바이러스는 분변 등을 통해 주로 영·유아에게 감염되며 발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