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가 제형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리피토의 작은 제형이(small tablet)이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허가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리피토 작은 제형은 기존 제제의 절반 정도 크기로, 길이·넓이·두께 등 모든 면의 사이즈가 축소됐다.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형제의 양을 줄였다. 모양 역시 기존의 타원형 제제에서 동그란 모양으로 변경해 환자들의 복약편의성도 높였다.
이는 리피토의 기존 용량인 10mg·20mg·40mg·80mg 모두에 적용된다.
특히 작은 제형의 리피토는 기존 리피토 제제와 동일한 양의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함유해 동일한 효능을 지닌다. 복용량과 복용 시간에도 변화를 줄 필요없이 기존 제제와 같은 방식으로 리피토를 복용하면 된다.
김선아 한국화이즈제약 이스태블리쉬트 프로덕츠 사업부(Established Products Business Unit) 전무는 "작아진 제형의 리피토는 삼키기 쉬운 크기와 모양을 가져 많은 약물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과 소아·고령의 환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크기가 큰 고용량 제제를 복용하는 고위험군 환자들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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