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박사, 아동포르노 보유 20년 징역 위기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침몰된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처음으로 탐사했던 미국 해양학자가 2만개가 넘는 아동 포르노물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 최고 징역 20년형을 받게 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타이타닉호 탐사 작업에 참여했던 윌리엄 케네스 스튜어트(62) 박사에 대한 웨스트팜비치 연방 법원의 선고 공판이 13일(현지시간) 있을 것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스튜어트 박사는 아동 포르노 사진 2만2000장을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보관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플로리다주 수사 당국이 적발했는데 이로 인해 그는 올 초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상태다.

스튜어트는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해양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해양탐사기관인 ‘우즈 홀 해양연구소(WHOI)’에서 16년 동안 일했는데 지난 1985년 같은 WHOI 소속 로버트 발라드 박사가 타이타닉 잔해를 발견한 후 이듬해 다른 연구원들과 함께 타이타닉 탐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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