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美 LA 첫 해외 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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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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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경기위축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전진기지 구축에 나섰다.

중앙회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에 해외 사무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LA사무소는 중앙회의 첫 해외사무소로 미국 등 북미지역의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이 수출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신연성 LA 총영사, 임우성 한인상의 회장 등 50여명의 현지 유관기관장과 중소기업인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앙회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맞아 환태평양 지역의 교역거점인 LA에 첫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한 만큼 그 효과를 검토해 앞으로 중국·동남아·홍콩·두바이 등 기반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측은 LA사무소가 “수출관련 국내 해외사무소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코리아 비즈니스 프라자내에 자리 잡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입 관련 고충을 직접 상담할 수 있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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