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2730만대를 기록했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브라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1.8%에서 5년안에 4.7%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브라질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 11위에서 올해 10위로 올라설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또한 오는 2016년에는 중국 미국 인도에 이어 4위에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IDC 브라질 법인의 브루노 프레이타스 연구원은 “브라질 휴대전화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격 하락과 다양한 디자인 및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등장이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스마트폰 국가인 미국이 올해 중국에게 밀려날 수 있다고 IDC가 전망했다. 중국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8.3%에서 올해 26.5%로 8%포인트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1.3%에서 3.5%포인트 하락한 17.8%에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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