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위대, 베이징 일대사관 진입 시위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일본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국유화 조치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일 시위가 15일 베이징 일본대사관 앞에서 발생했다.

시위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시작됐다.

시위대는 ‘댜오위다오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쓴 플래카드와 오성훙기를 들고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을 부르며 항의했다.

시위대가 수천명으로 불어난 가운데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일본 대사관 주변과 대로에 배치돼 통제에 나섰다.

시위대는 경찰의 제지에도 대로로 진출하고 일본대사관 정문 앞으로 모여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일부 시위대는 일본 대사관으로 물병과 계란을 투척했고 정문 진입을 시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