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15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2012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장애인연맹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당신의 꿈과 낭만을 응원합니다'란 주제로 장예계 예술인과 인기가수들이 어울려 공연을 펼쳤다.
장예게 문화예술인 및 시민 등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배우 이정길, 방송인 윤선아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빛 오케스트라, 한빛소리 합창단, 손짓빛수화합창단, 한빛체리티합창단의 대합창으로 본 콘서트가 시작됐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콘서트는 드림, 로맨스, 패션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엠넷 '슈퍼스타K'에 출연한 이아름과 SBS 케이팝스타로 사랑을 받은 김수환이 함께 공연을 펼쳤다.
2부 ‘Romance’는 포크&트롯의 컨셉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됐다. 장애인가수 나용희, 최호동과 인기가수 태진아, 나무자전거와 함께 최근 ‘MBC 나는 가수다’에서 제 2의 전성기를 선보인 서문탁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3부 ‘Passion’은 K-Pop컨셉으로 국내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밴드공연이 펼쳐졌다. 이 공연에는 최근 ‘KBS 불후의 명곡’’에서 큰 인기를 끈 실력파 가수 홍경민, 알리가 함께 출연해 가창력 대결을 펼쳤으며 또한 2009년에도 본 행사에 참여한 바 있는 대표적인 국민가수 김장훈이 공연의 말미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폭발적인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과 콘서트 이외에도 별도 홍보부스가 마련돼 장애계 문화예술인 작품 전시 및 장애공감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장애인미술협회와 한국장애인사진협회의 참여로 다양한 미술, 사진, 공예품 등이 전시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장애인사이클연맹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UD실천연대가 함께하는 ‘비장애인의 장애환경 공감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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