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주 2시간에 이동하는 철도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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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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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선 마지막 구간 2018년 완료 예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오는 2018년께에는 서울에서 경주까지의 철도 운행시간이 약 6시간에서 2시간 정도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중앙선 청량리~경주(300km) 구간 중 마지막인 도담~영천~신경주(173.6km)구간 설계를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42년 개통된 중앙선은 1993년부터 단계적으로 복선전철사업이 추진돼 왔다. 현재 34.2%(102.7km)가 복선전철화됐다. 총 사업비는 4조3282억원이다.

마지막 구간인 도담~영천~신경주 구간도 완료 목표는 2018년이다. 우선 이달 기본 및 실시설계 입찰공고를 하고 10월에 본격적으로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앙선 복선전철사업이 2018년 완료되면, 청량리~신경주간 운행시간이 현행 5시간 59분에서 1시간 59분으로 최대 4시간 단축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고속철도 신경주역 환승을 통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확대되고, 서울·수도권과 강원·충북·경북 지역 연결로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일반철도 개량, 새로운 철도 건설 등을 추진해 철도 이용 지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중앙선 도담∼영천~신경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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