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조종사 인천공항 항공훈련센터에서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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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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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항공훈련센터의 공동운영자인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제주항공과 조종사 양성을 위한 전담훈련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내년 1월부터 인천공항에서 록히드마틴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조종사를 양성할 방침이다. 그간 제주항공은 140여 명에 이르는 조종사의 양성과 보수교육을 싱가포르 교육기관에 위탁, 고비용을 지불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조종사들의 훈련 수요가 해외에서 국내로 전환됨에 따라 항공료, 체제비 등 대규모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세계 최고의 종합 항공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항공훈련센터는 자체 모의비행 훈련시설을 갖추지 못한 저비용항공사를 위해 영종도 인재개발원 부지 내 약 6200㎡ 면적에 조성됐다. 지난 4월에는 록히드마틴과 1500만 달러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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