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R&D투자 감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지난 몇년간 계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연구개발(R&D) 투자와 성과가 위축됐으나 우리나라는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OECD가 최근 발표한 ‘2012 과학기술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OECD 회원국 기업의 R&D 투자는 전년보다 4.5% 줄었으나 한국 기업의 R&D 지출은 2001~2010년 연평균 9.5%씩 증가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OECD가 분석한 22개 지표 중 기업의 R&D 지출, 유·무선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 전자정부, 대학·공공기관 특허 등 5개 지표에서 OECD 회원국 중 상위 5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해외 공동연구 논문 비율, 해외 공동특허 비율, 총 고용 중 과학기술자 비율 등 3가지 지표에서는 하위 5위권에 속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혁신 성과의 질적 수준을 높이려면 과학기술의 국제화가 개선돼야 하며 중소기업·지방·대학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 강화, 과학기술 분야의 여성 참여 확대, 기초연구 투자 확대 등에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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