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음대 출신 목동女'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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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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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안철수 원장의 '목동여자'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

한겨례 신문 정치부 기자는 지난 14일 한겨레TV 팟캐스트 '김어준의 뉴욕타임스'에서 안철수 원장의 내연녀 의혹에 휩싸인 인물이 사실은 안랩 직원의 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소문은 안철수 원장이 회사 차량을 타면서 비롯됐다.

서울대 측이 안철수 원장을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영입하면서 기사가 딸린 차량을 제공했고 안 원장은 그동안 자신이 타고 다니던 회사차를 반납했다.

반납된 차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살고 있던 안랩 소속 직원에게 매각됐으며 이 차량은 매각한 직원 부인의 명의로 돌려져 안 원장이 사용한 차량 번호를 그대로 사용했다.

이 직원 부인이 목동교회의 성가대원이었던 탓에 부인은 기타를 들고 목동을 자주 출입했으며 여기서 '음대출신의 30대 목동녀'가 탄생했다는 것.

이 사건의 실제 당사자는 실제로는 40대이지만 작은 체구에 젊어보이는 외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어준 총수는 "교통정보카메라는 모든 차량을 다 찍는다"며 "여자가 악기를 소지한 채 안철수 차량을 타고 목동을 돌아다닌 것"이라고 이번 해프닝을 정의했다.

한편 지난 6일 안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는 "안철수 원장에 대한 협박의 근거가 됐던 구체적 내용은 정보기관이나 국가기관에서 철저한 사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확인되기 힘든 내용"이라며 사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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