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운임 인상키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오는 10월 4일부터 국내선 공시운임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기존항공사 대비 80% 수준으로 조정키로 했다.

1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김포~제주 노선의 주중(월~목) 운임은 기존 항공사 8만2000원의 80%인 6만5600원, 주말(금~일) 운임은 기존항공사 9만5000원의 80%인 7만6000원, 성수기 및 탄력운임은 기존항공사 10만7000원의 87%인 9만3000원으로 조정됐다.

청주~제주 노선의 주중운임은 기존항공사 7만2000원의 80%인 5만7600원, 주말운임은 기존항공사 8만3000원의 80%인 6만6400원, 성수기 및 탄력운임은 기존항공사 9만4000원의 87%인 8만1700원으로 조정됐다.

부산~제주 노선의 주중운임은 타 LCC 5만8000원의 93%인 5만3900원, 주말운임은 타 LCC 6만8000원의 94%인 6만3900원, 성수기 및 탄력운임은 타 LCC 7만8000원의 95%인 7만4100원으로 조정됐다.

다만 제주도민(재외도민, 명예도민 포함)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조정 전 운임을 적용하고 15%의 할인혜택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삼다시티(혁신도시) 이전 9개 공공기관 임직원에게는 10~15%의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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