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재무 건전성·가스전 성공 기대 <미래에셋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미래에셋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풍부한 투자여력과 가스전에 대한 성공적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이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2분기 기준 공정률이 83%에 달했다”며 “가스전 탐사에 투자한 약 3억 달러가 비용회수약정에 의해 최대 8년 이내에 회수 가능할 것으로 보여 개발 가치는 종전 추정치(약 27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이어 “탐사비를 제외한 개발 투자금 17억 달러 중 2012년 상반기까지 8억 달러가 투자됐으며 2013년 까지 투자될 8억 달러는 교보생명 지분 매각대금을 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보생명 지분 매각대금으로 미얀마 가스전 투자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구조 건전화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가스전 상업화에 대해 “가스 판매로 2013년과 2014년에 유입될 이익은 각각 1180억원, 417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예상되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이어 “높은 이익 성장성과 주요 투자가 마무리되는 2014년부터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돼 국내 대표 자원개발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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