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문재인 후보 테마株 강세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대선 판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17일 국내 증시에서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일명 문재인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바른손은 전 거래일 대비 7.93%, 440원 오른 5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들생명과학은 12% 정도 급등했으며, 유성티엔에스와 위노바도 7~8%로 상승 중이다.

문 후보가 일자리 강조 발언을 했다는 소식에 사람인에이치알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 후보는 전일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일자리가 민생이고, 성장이고, 복지"라며 일자리 혁명을 첫 번째 문으로 내세웠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올 초 총선 때부터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 테마로 분류되고 있다.

문 후보와 단일화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관련 테마로 묶인 종목은 혼조세다.

미래산업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0.2.% 떨어진 1585원에 거래됐다. 써니전자도 2.61% 하락했다. 안랩은 1.93% 오른 13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