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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시리즈의 완결판 준중형 ‘K3’ 스펙으로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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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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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기아자동차 K시리즈의 ‘완결판 준중형’ K3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K3까지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아반떼가 독주하고 있는 국내 준중형 자동차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7일 기아차에 따르면 K3는 이전 K5·K7·K9 등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K3는 3마리 토키를 잡았다.

△젊은 감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성능과 연비’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한 ‘편의성’이 그것.

이른바 K3만의 차별화 된 ‘세 가지 가치(The Valuable 3)’를 구현했다.

전장 4560mm, 전폭 1780mm, 전고 1435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K3’는 ‘다이나믹 머스큘레러티(Dynamic Muscularity: 역동적 근육미)’를 콘셉트로 디자인 됐다.

기아차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과 역동적인 느낌을 갖췄으며 안정적인 비례에서 오는 균형미가 준중형차 이상의 웅장함을 선사한다.

전면부는 풍부한 볼륨감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이테크한 느낌의 LED 주간 주행등(DRL) 및 프로젝션 헤드램프, 날개를 형상화 한 범퍼 하단부가 일체를 이루며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한다.

측면부는 매끄러운 유선형 디자인과 직선의 느낌을 잘 살린 사이드 캐릭터 라인 등이 날렵한 쿠페의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세련되고 심플한 면처리로 입체감을 잘 살려 ‘K3’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하고 있다.

특히 강렬한 눈썹 모양의 ‘LED 주간 주행등(DRL)’이 동급 최초로 적용된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면발광 타입 램프를 적용해 점등 시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하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조화를 이뤄 통일감을 주는 한편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해 준다.

K3의 실내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확보했다.

2700mm 축거 설계를 한 K3의 실내는 ‘자연 현상에서 접하는 움직임’을 콘셉트로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됐으며, 이에 안정적인 비례와 고급화 요소를 더해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을 잘 살려냈다.

물방울의 파형과 앵무 조개 등을 형상화 한 캐릭터라인을 센터페시아, 크래쉬패드, 도어 트림 등에 적용해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암레스트 및 클러스터 페시아 등을 가죽으로 감싸고 도어 스위치 판넬과 플로어 콘솔 상단부에 부드러운 느낌의 고탄성 도장을 적용해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동급 최초로 운전자가 최대 2개까지 시트 위치를 미리 설정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메모리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할 때마다 시트를 조정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줄였다.

골프백 4개와 보스톤백 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넓은 러기지 공간과 고객 필요에 따라 뒷좌석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뒷좌석 6대4 폴딩 시트 기능은 최적의 적재 편의성을 제공한다.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한 K3는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가죽부츠타입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뛰어난 변속감을 제공한다.

또한 공기흐름을 제어하는 리어 및 센터 언더커버와 휠 디플렉터 등을 적용하는 등 연비 향상 노력으로 국내 최저 수준인 0.27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 신연비 기준 14.0 km/ℓ(A/T, 구연비 기준 16.7km/ℓ)의 고효율 연비를 확보했다.

안전사양과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K3는 차량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VSM(차세대 VDC)과 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으로 구성된 6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필라 보강재,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 적용 등 정면 및 측면 충돌에 대비한 안전 설계로 충돌 시 승객 안전성을 더욱 높여준다.

이 밖에도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후방충격 저감 시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후석 중앙부 3점식 시트벨트 등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IT와의 결합도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 차량관리, 안전보안 등 최첨단 IT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의 스마트한 카 라이프(Car Life)를 돕는 기아차의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UVO(유보)’를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이 외에도 K3는 △손쉬운 평행주차를 도와주는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운전자의 접근을 인식해 맞이하는 ‘웰컴 기능’ △운전자가 설정한 일정 속도를 유지해 주는 ‘크루즈 컨트롤’ △헤드레스트 위치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앞좌석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차량 앞유리의 습기를 자동으로 감지, 제거해 전방 시야를 명확하게 해주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 △글로브박스에 차가운 공기를 유입시켜 음료수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하는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등 탑승객의 편의를 한층 높여줄 사양들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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