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년 7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7월말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1%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 0.48%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또 전체 가계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0.72%)와 비교해선 0.18%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41%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14%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은 6.27%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7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107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76%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73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65%, 기업대출은 34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19%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측은 “보험권의 대출채권은 가계보험계약대출 위주로 운용되고 있어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보험권 전체 대출채권의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가계 및 중소기업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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