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통시장 101개소와 함께 제수용품 최대 50% 할인과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천구 남문시장·성동구 뚝도시장·도봉구 창동 골목시장·동대문구 답십리 현대시장·마포구 서교시장 등에서는 추석명절 제수용품과 전통시장 판매품목을 최대 25~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에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떡메치기·윷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가 펼쳐진다. 7080 및 젊은이들의 비보이 공연도 열린다.
또 시는 추석 등 명절에 특히 소외될 수 있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송편 나눠 드리기 행사(성동구 도선동 상점가), 불우 이웃돕기 나눔 장터(송파구 풍납시장), 다문화가정과 함께 송편빚기 행사(광진구 노룬산시장) 등도 진행한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시민들은 싼 가격으로 추석상을 준비하고, 대형마트와 SSM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 상인들은 추석대목으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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