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유류할증료, 다음달 크게 인상될 듯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국제선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10월도 크게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상승이 그 원인이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한국에서 출발하는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15단계에서 다음 달에는 17단계로 2단계 인상되는 것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편도를 기준으로 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미주 노선의 다음 달 유류 할증료는 176달러(약 19만7000원)로, 이달보다 14.3%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과 아프리카 노선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는 이번 달 148달러에서 10월 168달러로 인상되고, 동남아 유류할증료는 내달 66달러, 일본과 중국 산둥성 노선은 29달러로 각각 오른다.

한편 국제선 유류할증료 단계는 전달 중순에서 이달 중순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 항공유가(MOPS)에 따라 매달 변동.조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